디아블로2, 2021년 리마스터 버전으로 PC-콘솔 부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2.20 13: 13

PC 게임 역사의 한획을 그었던 디아블로2가 리마스터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20일 디아블로 시리즈 가운데 대표작인 디아블로2와 그 확장팩 파괴의 군주를 리마스터한 디아블로2: 레저렉션을 공개했다.
디아블로2는 미국의 유수 매체인 타임(Time)지로부터 "단언컨데 역대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 역대 최고의 던전 탐험 게임이자 역대 최고의 PC 게임" 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경험 많은 기존 플레이어는 물론, 새로운 세대의 플레이어까지 모두가 디아블로 특유의 사악하고 암울한 스토리 라인, 스릴 넘치는 전리품 사냥 및 본능적인 핵 앤 슬래시 전투를 최신 게이밍 하드웨어를 통한 현대적 비주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인도한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2D 스프라이트기반의 원작을 전면적인 3D 물리 기반 렌더링, 동적 광원 효과, 개선된 애니메이션 및 주문 효과를 통해 현대화해 최대 4K 해상도로 선보인다. 
J. 알렌 브랙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디아블로2는 블리자드는 물론,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플레이어에게 있어 중대한 게임이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을 통해 이 고전 명작을 PC 뿐만 아니라 콘솔에도 선보이게 되어 설렌다. 지원 플랫폼 간 진척도 공유도 가능해 플레이어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플랫폼에서 옛 추억을 되살리거나, 시대를 초월하는 디아블로2 게임플레이를 처음으로 경험할 수 있다"며, "20년 전과 동일한 재미와 흡입력 있는 게임플레이를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고해상도 오디오 및 비디오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과거의 추억에 잠기고 싶은 플레이어는 언제든지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최신 그래픽과 원작 그래픽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겉으로만 보면 완전히 새로운 게임처럼 보이지만, 디아블로2 특유의 게임플레이와 시스템은 그대로 보존하는 동시에 공유 보관함 등 플레이어의 요청이 많았던 편의성 개선 사항들을 추가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에서는 원작에 등장했던 아마존, 야만용사, 강령술사, 성기사, 원소술사 외에도 파괴의 군주 확장팩에 등장했던 암살자와 드루이드 등 일곱 개의 캐릭터 직업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높은 수준의 커스터마이징 역시 가능하다. 플레이어는 기술 빌드 선택, 아이템 제작 및 홈 끼우기, 장비 세트 완성, 고유 무기 및 방어구 획득, 룬어 조합 등의 많은 방법으로 각 캐릭터를 원하는 방향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일생일대의 모험을 담고 있는 종합선물세트와 같아 플레이어는 성역의 위험천만한 세계를 탐험하고, 원작 디아블로2 캠페인의 스릴 넘치는 4개의 막을 누비며 공포의 군주 디아블로와 지옥의 군대에 맞서 싸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사내 스튜디오인 비케리어스 비전이 개발하는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윈도우 PC, 엑스박스 시리즈 X|S, 엑스박스 원, 플레이스테이션5, 플레이스테이션4, 닌텐도 스위치 으로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지원 플랫폼 간 진척도가 공유됨에 따라, 플레이어는 어느 플랫폼으로 게임을 하든 자신의 캐릭터와 아이템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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