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의 웃픈 사연, "기사 보고 SON 떠나는 줄 알고 심장 마비 올 뻔"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2.20 11: 05

"이게 무슨 소리야".
글로벌 '레딧'의 토트넘 팬페이지에서 20일(한국시간) 한 토트넘 팬이 심장 마비 급의 큰 충격을 받았다는 사연이 올라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토트넘의 명실상부한 에이스 손흥민은 최근 여러 팀들과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해리 케인과 마찬가지로 리그 최정상급 활약을 보여주는 그이기에 여러 명문 클럽들이 연결되고 있다.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이탈리아의 명문 유벤투스마저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유벤투스와 손흥민의 이적설은 구체적인 이적료마저 나오고 있다.
토트넘이 2023년까지 계약돼 있는 손흥민과 서둘러 재계약을 맺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토트넘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재정적으로 여유가 없어 당장 손흥민을 잡지 못하고 있다. 
유벤투스가 손흥민을 잡기 위해 이적료 7800만 파운드(약 1196억)을 책정했다는 루머가 나오기도 했다. 애런 램지 등 선수들을 매각해서 손흥민을 잡겠다는 구체적인 설도 나왔다.
손흥민의 이적설에 토트넘 팬들은 경기에 가까운 반응을 보였다. 이런 토트넘 팬들의 마음이 잘 나타나는 에피소드가 있었다.
레딧에 한 토트넘 팬은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 손흥민에게 'Good Bye'라고 말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고 거의 심장 마비가 올 뻔 했다"라고 털어놨다.
물론 기사 제목과 달리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다는 내용의 기사는 아니었다. 해당 기사는 무리뉴 감독이 볼포스베르거전서 선제골을 기록한 손흥민을 칭찬하는 내용이었다.
다른 토트넘 팬들 역시 "나도 깜짝 놀랐다"라거나 "내가 본 기사가 맞다면 그 제목 낚시다. 기사 내용은 전혀 다르다"라고 같은 감정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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