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킹서 버거킹으로' 아자르 향한 조언, "햄버거 좀 그만 먹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2.20 08: 19

"햄버거 좀 그만 먹고 식습관 개선 좀 해라".
스페인 '엘 치링기토'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에덴 아자르의 잦은 부상과 실력 감퇴는 그의 나쁜 식습관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아자르의 처지가 처량하다. 런던의 왕으로 불리던 그지만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후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실력 감퇴 역시 심각하다.

엘 치링기토는 "아자르는 2019년 레알 입단 이후 부상으로 총 50경기에 빠졌다. 여기에 출전한 35경기에서도 4골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자르는 지난 1월 30일 레반테전서 부상을 입은 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도 주말 바야돌리드전을 대비한 훈련에는 돌아와 복귀를 예고한 상태다.
엘 치링기토는 "아자르는 훈련에서 어느 정도 살이 빠진 모습이었다"면서 "레알에서 아자르가 고전하는 이유는 그의 식습관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아자르는 첼시 시절과 달리 레알에서 체중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었다. 평소 햄버거나 정크 푸드를 즐겨 먹는 그이기 때문에 '버거 킹'이라는 놀림이 붙기도 했다.
이 매체는 한 영양사와 인터뷰를 통해 "아자르는 부상이나 실력 감퇴는 모두 나쁜 식습관에서 비롯된다"면서 "그는 근본적인 식습관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런던 킹에서 버거 킹으로 전락한 아자르. 그가 과연 식습관 개선을 통해서 부활의 날개를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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