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KT, 브리온 제물 삼아 서부리그 '입성'(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2.19 22: 47

새롭게 합류한 '기드온' 김민성과 함께 KT의 2라운드 첫 경기 기분 좋은 승전보를 울렸다. KT가 브리온을 꺾고 서부리그로 입성했다. 
KT는 19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브리온과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도란' 최현준과 '하이브리드' 이우진이 승부처에서 활약하면서 2라운드 첫 경기의 승리를 책임졌다. 
이로써 KT는 정규시즌 5승(5패 득실 +1)째를 올리면서 5위로 올라섰다. 5위였던 T1은 6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브리온은 시즌 7패(3승 득실 -8)째를 당했다. 

첫 흐름을 이끈 돌격대장은 '도란' 최현준이었다. 최현준은 갱플랭크로 영리하게 상대 탑을 철거하면서 힘을 키웠다. 일진일퇴의 공방전 속에서 버프를 차지한 KT의 장로와 바론의 힘을 십분 활용하면서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는 짜릿한 역전극이었다. 케인 정글이 나온 가운데 전체적으로 흐름을 주도한쪽은 브리온이었다. 브리온이 드래곤 스택을 착실하게 쌓아가면서 승기를 굳히는 가운데, KT가 한 타 한 번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39분 한 타에서 에이스를 띄운 KT는 여세를 몰아 넥서스까지 단박에 정리하고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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