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이 김보미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19일 오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썸과 경기에서 72-67로 승리했다.
김보미는 29득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삼성생명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특히 3점슛을 9개나 성공시키는 괴력을 발휘했다. 반면 BNK는 진이 21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8연패에 빠졌다.
삼성생명이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김단비의 골밑 공격와 김보미의 외곽포가 더해져 초반 7점을 몰아넣었다. BNK 역시 안혜지와 진안을 앞세워 추격했다. 1쿼터는 삼성생명이 18-14로 근소하게 앞섰다.
삼성생명의 리드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이명관이 중거리 슈팅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BNK의 거센 추격이 있었지만 김단비의 골밑 득점으로 삼성생명은 달아났다. 김한별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삼성생명은 33-29로 전반을 마쳤다.
삼성생명은 3쿼터 들어 점수차를 더 벌렸다. 김보미가 3점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점수를 올렸다. 배혜윤과 김한별의 골밑 장악으로 삼성생명이 주도권을 유지했다. BNK는 쿼터 막판 추격을 계속했지만 삼성생명이 51-46으로 앞서며 4쿼터를 맞았다.
BNK는 4쿼터 초반 진안의 자유투로 흐름을 바꾸려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배혜윤을 중심으로 한 골밑 공격과 김보미의 외곽포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특히 김보미는 3점슛을 성공시키고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내며 4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경기는 삼성생명의 72-67 승리로 끝났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