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지원군, 보강은 충실했는데…토론토 예측불가" MLB.com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2.19 17: 17

“류현진의 지원군은 충실히 보강했다. 그러나 과연 투수진은 충분할까?”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올해 지구별 예측블가 구단 6팀을 선정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는 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선정이 됐다. 투수진 보강은 했지만 불확실성이 크다는 것을 언급했다.
매체는 “토론토는 노력을 많이 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궁극적으로 무엇을 의미할까? 뉴욕 양키스는 선수들의 재능과 깊이를 유지하고 있는데, 162경기 시즌으로 돌아갔을 때 큰 장점을 갖고 있다. 탬파베이 역시 60경기에서 전력을 다했고 팜시스템 또한 장기적으로 바라봤을 때 좋은 징조다”고 설명했다.

토론토 류현진이 롱토스 훈련을 마치고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dreamer@osen.co.kr

이어 토론토의 올해 오프시즌 전력보강을 언급했다. 매체는 “조지 스프링어같은 최상위급 타자를 보강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마커스 세미엔도 최고의 내야수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투수진의 상황은 정반대로 바라봤다. 매체는 “토론토의 투수진이 충분한 것일까? 베테랑 스티븐 마츠, 로비 레이, 태너 로어크 등을 영입하며 류현진을 지원할 수 있는 선수들을 충실히 보강했지만 그들 모두 성공에서 멀어졌다”고 선발진 보강에 대한 의문을 전했다.
최고의 시나리오는 역시 류현진의 지원군으로 영입한 선수들과 최고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의 잠재력 폭발이다. 2019년 세이브 타이틀을 따낸 커비 예이츠를 영입한 불펜진의 활약까지 더해진다면 금상첨화. 매체는 지난해 불펜진에서 밝은 면을 봤지만 긴 시즌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고민이다”며 “만약 커비 예이츠가 부상을 털어낸다면 마크 샤피로 사장과 로스 앳킨스 단장을 천재처럼 보이게 할 것이다”고 했다.
이어 “네이트 피어슨의 성공에 베팅하고 마츠와 레이, 로어크가 충분히 류현진을 지원하는 것이 최고의 시나리오다”고 전했다.
또한 “비시즌 쇼핑에 보람을 느낀다면 토론토 입장에서 최고다. 스프링어가 라인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다시 활약한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마침내 잠재력을 폭발시킨다”는 희망사항을 전했다.
반대의 상황도 가정했다. 매체는 “예이츠, 마츠, 레이 등 부상 위험이 높은 선수들이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상위권에 머물지 못한다. 게레로 주니어는 여전히 코너 내야수로 돌아가지 못하고 팬들도 조바심을 낸다. 이럴 경우 10월에 다시 외면받을 것이다”고 가정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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