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한화생명, 농심 상대로 짜릿한 역스윕...1R 6승 3패 마무리(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2.18 20: 00

짜릿한 '패승승' 역스윕이었다. 한화생명이 농심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면서 1라운드를 6승 3패로 마무리했다.
한화생명은 18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농심과 1라운드 경기서 2-1 승리를 거뒀다. 2세트 교체 투입된 '모건' 박기태가 그라가스와 레넥톤으로 맹활약하면서 팀의 시즌 6승을 견인했다. 
이 승리로 한화생명은 1라운드를 6승 3패 득실 +2로 마감하게 됐다. 3연패에 빠진 농심은 시즌 6패(3승 득실 -4)째를 당했다. 

첫 출발이 좋았던 쪽은 농심이었다. 농심은 한화생명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초반에 격차를 벌리면서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무기력하게 1세트를 패한 한화생명은 2세트 '두두' 이동주를 빼고, '모건' 박기태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박기태의 투입은 제대로 적중했다. 2세트 퍼스트블러드부터 뽑아내면서 두각을 나타낸 박기태는 2세트 승리의 중심이 되면서 세트 스코어의 균형을 1-1로 맞추는데 앞장섰다. 
박기태의 활약은 3세트에서도 계속됐다. '피넛' 한왕호의 무리한 갱킹을 유유히 흘러낸 박기태는 '쵸비' 정지훈의 퍼스트블러드까지 만들어주면서 기분 좋게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농심이 '덕담' 서대길의 사미라로 일발 역전을 노렸지만 박기태의 레넥톤이 서대길을 제압하면서 농심의 의지를 꺾었다. 
26분 바론 버프를 두른 한화생명은 여세를 몰아 농심의 본진에 돌입하면서 2-1 역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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