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넘은 中 언론' 2002 WC 4강 신화-이재영-이다영 연결 '폄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2.18 14: 45

대한민국의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중국 언론이 폄하했다. 도저히 연결고리가 없는 이재영-이다영 자매 사가와 연결 시켰다. 
시나닷컴은 17일 "한국은 스포츠가 발전하면서 선수와 연예인의 구분이 없어졌다. 스포츠계 소식의 뉴스는 굉장히 새롭다"면서 "이재영과 이다영을 대표팀서 제외하는 것은 큰 손실이다. 2002 한일 월드컵의 스토리가 잘 알려진 상황에서 한국 여자배구는 새로운 스캔들을 만들며 중국팬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밝혔다. 
불필요한 논란을 만들고 있다. 갑작스럽게 2002 한일 월드컵서 벌어진 일들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한국의 월드컵 4강 진출에 대해 배아파 하는 형국이다. 중국 언론들은 "한국은 2002년 월드컵에서 4위를 차지했지만, 주심의 편파 판정이 있었던 만큼 존중할 만한 것은 아니었다"라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승리 후 거둔 후 나온 기사였다. 
폭력사태를 벌인 것으로 드러난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상황을 2002 한일월드컵 신화로 연결 시켰다. 좀처럼 이해하기 쉽지 않은 플롯이다. 
특히 중국 언론들은 이미 K리그 구단들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을 때도 폄하했다. 특히 2002 한일 월드컵 16강 이탈리아전에서 거둔 성과에 대해 심판의 유리한 판정 덕분에 한국이 승리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재영-이다영의 분전에 이어 굳이 2002 한일월드컵 한국의 4강 신화를 왜곡하고 있다. 중국 언론의 유치한 행동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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