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담원 ‘쇼메이커’ 허수, “오브젝트 근처 사고 2R선 줄일 것”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2.17 22: 20

 담원이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8승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독주 체제를 굳히면서 정규 시즌 1위 가능성을 높였다. 1라운드 경기를 살펴본 ‘쇼메이커’ 허수는 팀의 보완점에 대해 “오브젝트 근처 사고를 줄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담원은 17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KT와 1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담원은 시즌 8승(1패, 득실 +11) 고지에 오르면서 1위 자리를 공고히했다. 2, 3세트 신드라를 선택한 허수는 결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OSEN의 인터뷰에 응한 허수는 1라운드 8승 1패 성적에 대해 “운이 좋았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허수는 “성적은 압도적이지만 경기력은 그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낮은 평가에 대해 허수는 “유리함을 끌고가지 못했다”며 이유를 답했다. 이번 KT전 2, 3세트에서도 담원은 중반 실수로 인해 ‘역전 각’을 내줬다. 허수는 “오브젝트 부근 실수 이후 역전되는 경기가 많았다”며 “2라운드에서는 오브젝트 근처 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2021 LCK 스프링 시즌은 오는 19일 2번째 경기부터 2라운드로 전환된다. 담원은 스프링 시즌 모든 팀을 1번씩 상대해봤다. 2라운드 반등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허수는 리브 샌드박스를 꼽았다. 허수는 “리브 샌드박스는 패배하는 경기에서도 상체는 잘했다. 게임이 터지는 것은 주로 봇 라인이었다”며 “이번에 새로운 선수 영입 이후 강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20일 담원은 2라운드 첫 경기로 강팀 한화생명을 상대한다. 한화생명에는 ‘쵸비’ 정지훈이 버티고 있다. 허수는 “정지훈 선수 정말 잘한다고 생각한다”며 “인게임 내에 디테일한 부분 열심히 준비해서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인터뷰를 마치며 허수는 2라운드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허수는 “1라운드 8승 1패로 마무리했다. 2라운드때도 팬분들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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