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처리반장 "황당사건? 폭발물 아닌 똥기저귀"('유퀴즈')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02.17 20: 59

'유 퀴즈 온 더 블럭’ 윤재원이 업무를 수행하면서 있었던 황당한 사건에 대해 전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김민석)’에서는 국가의 기밀을 관리하는 자기님들과 사람 여행을 떠났다.
평소 근무복을 입고 등장한 인천공항 테러대응팀 폭발물 처리반장 윤재원은 “(옷 무게가) 10~15kg정도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신 테러 동향을 살핀다. 국외의 실제 테러 사태를 보고 대비책을 세운다”라고 설명했다. 폭발물 처리반의 자격조건에 대해서는 “이 일을 한지 3년 정도 돼야한다. 보통 팀원은 군 출신이다”라고 말했다.
가장 힘든 훈련에 대해서 “모든 훈련을 한계까지 시험한다. 바다수영을 7.3km를 한다던지, 숙달될때까지 무한으로 반복한다”라고 훈련 강도에 대해 설명했다. 
기억에 남는 사건에 대해서 “여객터미널 1층 남자 화장실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와서 출동했다”라고 말을 했다. 알고보니 아랍어로 작성된 경고문구도 있었다고. 메시지는 한글파일이 있던 글씨체로 장난이었던 걸로 밝혀졌다. 
황당한 사건으로는 밥솥 안에 들어있던 똥귀저기도 있었다고. 가상화폐를 입금하지 않으면 독가스를 살포하겠다라는 협박을 받기도 했다고 전해 업무의 고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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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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