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풀세트 역전승…3연승 질주하며 2위 KB손보 추격 [장충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2.17 21: 30

우리카드가 풀세트 접전 끝에 역전승을 따냈다.
우리카드는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5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7, 22-25, 19-25, 26-24, 15-10)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리며 승점 2점을 추가한 우리카드(50점)는 OK금융그룹(48점)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2위 KB손해보험(51점)과는 승점 1점차다. 이날 경기 알렉스가 29득점으로 활약했고 나경복도 2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1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의 경기가 열렸다.2세트 우리카드 알렉스가 강타를 하고 있다. /cej@osen.co.kr

KB손해보험은 부상에서 돌아온 케이타가 45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에 빛이 바랬다. 
우리카드는 알렉스(7득점), 나경복(5득점), 한성정(5득점)을 앞세워 1세트를 따냈다. KB손해보험은 부상에서 돌아온 케이타가 8득점으로 초반부터 활약했지만 우리카드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세트를 내줬다. 
KB손해보험은 2세트 반격에 나섰다. 케이타가 11득점을 따내며 명활약했고 김정호도 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1세트 범실을 하나밖에 기록하지 않은 우리카드는 2세트 범실 7개를 기록하며 갑작스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우리카드는 3세트에서도 7범실을 기록하며 좀처럼 안정을 되찾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가 10득점을 올리며 변함없는 파괴력을 과시했다. 
패배 위기에 몰린 우리카드는 4세트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2를 만들면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5세트에도 여세를 몰아 공세를 이어가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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