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최여진, 이소연에 "오빠랑 헤어져"…경성환과 본격 삼각관계[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02.17 20: 42

‘미스 몬테크리스토’ 최여진이 이소연에게 경성환과 헤어지라고 말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고은조(이소연 분), 오하라(최여진 분), 그리고 차선혁(경성환 분)의 삼각관계가 그려졌다. 
자신에게 키스를 퍼붓는 하라에게 선혁은 “네가 이러면 은조가 상처 받아”라고 말한 채, 호텔방을 빠져 나왔다. 혼자 호텔방에 남은 하라는 “어떻게 은조만 생각해. 내 감정은. 난 어떡하라고”라고 소리를 지르며 물건을 집어던졌다.

오하준(이상보 분)과 선혁은 링에 올라 권투내기를 했다. 선혁은 “그냥 하면 재미없으니까 내기하죠”라고 말했고, 하준은 “차대리가 지면 같이 클럽가서 부킹하기”라고 했고, 선혁은 “대신 지시면 제 뜻대로 하시는 겁니다”라며 내기에 응했다.
권투내기에서 이긴 선혁은 “저 이제 곧 미국갑니다. 돌아가신 어머님을 위해서라도 이렇게 사는거 그만두시죠”라고 말했고, 하준은 분한 듯 “내가 너 꼭 클럽 데려갈거야”라고 답했다.
한편 고은조의 아빠 고상만(정승호 분)은 윤초심(이미영 분) 가게에서 짝퉁제품이 나온 것을 보고 심장을 부여잡았다. 은조의 부축을 받아 집으로 온 상만은 “(병원 갈) 그럴 정도는 아니야”라고 말하며 물을 마셨다.
초심은 경찰서에서 “실은 하도 장소가 안돼서. 아들 결혼 비용도 좀 마련해야 하고. 하나뿐이 없는 아들 결혼시키려다 콩밥먹게 생겼네. 아이고 내 팔자야”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도착한 선혁을 보고 초심은 오열했다.
이후 경찰서에 도착한 은조는 선혁에게 “어머니는 좀 어떠셔? 많이 놀라셨지?”라고 물었다. 선혁은 “아버지 쓰러지셨다며 뭐하러 여기 왔어”라고 은조를 걱정했다. 이어 선혁은 “로스쿨 동기 중에 변호사 있으니까 내가 알아서 할게. 나 변호사 만나봐야해서 먼저 가볼게”라며 경찰서를 빠져 나왔다.
은조와 선혁의 결혼을 무르고 싶다는 순정에게 상만은 “무르긴 뭘 물러 결혼이 장난이야”라고 말했고, 순정은 “장난이 아니니까 이러지. 그 버릇 어디가겠냐구요. 은조 결혼해서 시어머니 옥바라지 하게할거냐고요”라고 소리를 높였다. 황당한 표정을 지은 상만은 “당신 은주 들어오면 아무 소리도 하지 말아요”라고 말했다. 
선혁이 변호사를 구한다는 소식을 들은 하라. 하라는 혼잣말로 “결혼이 둘만 좋다고 되는건 아니지”라며 웃음을 지었다. 
금은화(경숙 분)는 오병국(이황의 분)에게 “당신 설마 하준이한테 집안일 맡길 셈이에요?”라고 물었고, 병국은 “당연하지 그럼 내 아들 하준이 말고 누가 또 있어? 언젠간 정신 차리면은 내 자리 앉힐거니까 당신도 그렇게 알고 있어”라고 말하며 방을 나갔다. 이에 은화는 파랗게 질린 얼굴로 “말도 안돼”라고 읊조렸다.
하라 덕에 감옥을 나오게된 초심. 두부를 갖고 등장한 은조를 보고 초심은 “고작 두부냐”라고 떨떠름해했다. 이어 “사돈이 유치장가게 생겼다는데 걱정도 안된다디? 이게 다 누구때문인데? 나 이거 그냥 안 넘어가. 다 부숴버리겠어”라며 두부를 으깼다. 
카페에 온 은조와 하라. 하라는 은조에게 “너 이 결혼 다시 생각해보는 건 어때?”라고 물었고, 은조는 “그게 무슨 뜻이야? 결혼을 왜 다시 생각해”라고 답했고, 하라는 “냉정하게 생각해 보라는거야. 나 없는 동안 몇번이나 헤어질뻔 했다며. 오늘같은 일 또 일어날 수 있는거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하라는 “오빠랑 헤어져. 오빠랑 너 안 어울려. 결혼은 서로 도움이 되는 사람끼리 만나는거야. 인생을 거는건데 서로 윈윈해야 하지 않겠어?”라고 냉정한 표정으로 말했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는 믿었던 친구들에게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긴 은조가 복수로 인생을 되찾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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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스 몬테크리스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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