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잘못 아냐' 英 매체가 옹호한 손흥민 득점 부진..."지금이 정상. 동료들 지원 절실하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2.17 17: 18

"손흥민, 득점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동료의 지원이 필요해".
영국 '풋볼 런던'은 17일(한국시간) "손흥민의 득점 페이스 하락은 지금이 정상이다"면서 "동료들의 지원이 절실하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3득점을 기록하며 선두 모하메드 살라(17골), 브루노 페르난데스(14골)과 치열한 득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심지어 손흥민은 리버풀의 전담 키커인 살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담 키커 페르난데스와 달리 PK도 차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순도 높은 골 성공률을 기록하는 것이다.
문제는 2021년 들어서 득점력이 급감했다는 것.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리그 골 대부분은 시즌 초반에 나왔다. 2021년 들어서 리그에서 단 2골에 그쳤다. 도움도 1개에 불과하다"라고 전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득점력 감소는 토트넘 팬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다. 그가 살아나야지 토트넘의 성적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매체는 손흥민의 득점력 감소는 걱정할 문제가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들은 통계적으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풋볼 런던은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앞선 리그 8경기 중 7경기에서 2번 이상의 슈팅을 시도하며 계속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즌 초에 비해 부족한 손흥민의 득점은 통계적으로 보면 이해할 수 있는 현상이다. 기대 득점(xG) 등을 비교하면 오히려 평균에 맞아 떨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 같은 최고의 선수가 기대 득점 등을 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있으나 지속하기는 어렵다. 지금은 지극히 정상적인 모습"이라고 옹호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실력은 떨어진 것이 아니다. 여전히 활약을 기대해볼만 하다"라면서 "손흥민의 득점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원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면서 "토트넘 팀원들이 계속 손흥민에게 좋은 위치에서 기회를 만들도록 패스를 넣어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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