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S] 최하위 CLG, 구원투수 등판… ‘브록사’ 비자 승인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2.17 08: 12

 ‘2021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스프링 시즌 1승 5패로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CLG가 ‘천군만마’를 얻는다. 그간 비자 문제로 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브록사’ 매즈 브록-페데르센이 관련 절차를 모두 마쳤다.
1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브록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비자 승인 관련 새로운 소식을 발표했다. 지난 1월 15일 “팀에 합류할 날짜를 모르겠다”고 밝힌 지 약 한달 만이다. ‘브록사’는 “드디어 비자가 승인됐다”며 “빨리 팀에 합류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브록사’의 비자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유럽의 명문 프나틱에서 북미의 팀 리퀴드로 이적한 지난 2020년, ‘브록사’는 비자 승인이 늦어지면서 스프링 초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당시 ‘브록사’는 하위권으로 떨어진 디펜딩챔프 팀 리퀴드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2020년에도 ‘브록사’의 비자 잔혹사는 이어졌다. 올해 ‘브록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비자 발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현재 미국 비자 발급 속도는 매우 느린 상태다. 팀 동료인 ‘핀’ 핀 비에스톨도 2월 초에 입국이 가능했다.
현재 ‘브록사’의 소속팀 CLG는 1승 5패를 기록하면서 최악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서브 정글러 ‘그리핀’ 레이먼드 그리핀이 출전 중이지만 ‘브록사’의 공백이 매우 크다. CLG가 ‘브록사’의 합류와 함께 성적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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