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김광규X이상아 '허당' 꿀케미, "내가 오빠?"→"그럼 아빠냐?!"[어저께TV]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2.17 06: 50

김광규가 "제가 오빠냐"고 묻자, 이상아가 "그럼 아빠냐?"라고 반문에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날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새친구 이상아가 활약한 가운데, 구친구 김광규와의 케미가 돋보였다.
이 날은 CF 원조요정 이상아의 과거 영상이 공개됐다. 이상아는 "컴퓨터, 옷, 카메라 등등.. 다 합치면 CF 100편은 훨씬 넘었다"고 말했다. 과거 CF가 차례대로 등장하자 이상아는 "16살 때야"라며 민망해했다. 

저녁을 준비하던 중 이상아는 김광규를 보고 "오빠 나 좋아? 왜 이렇게 웃어?"라고 했고, 김광규는 당황해서 아무말도 못했다. 이에 옆에서 듣고 있던 최성국은 "새친구 버릇 나빠져 웃어주지 마"라고 말했다. 
저녁 식사를 마친 이상아는 "뭐 먹을 거 없냐"며 "야식 먹고 싶어. 제작진이랑 게임하자"고 제안했다. 이상아는 "안동 왔으니까 소주 먹고싶다"며 털털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이연수는 "마른 안주"라며 맞장구를 쳤다.
이 날 불청에서는 제작진과 설거지와 야식을 걸고 369 게임을 진행했고, 이상아와 불청 멤버들은 말과 행동이 다른 모습을 보여 '허당끼' 넘치는 매력을 발산했다. 
369 게임 룰을 잘 모르는 이상아는 실수를 연발했다. 연습을 하던 불청 멤버들은 뒤늦게 '게임 지뢰' 김광규가 빠졌다는 걸 알았고 "망했다"며 침울해 했다. 하지만 정작 게임에 들어가자, 곧 잘하던 김혜림이 3과 함께 박수를 외쳐 설거지에 당첨됐다. 
이어 만두 간장 만들기, 만두소 짜기를 내기로 31 써티원 게임을 진행했다. 소소한 벌칙의 주인공은 이기찬과 최민용. 그 다음으로는 '다음날 아침 늦게까지 늦잠 자기'로 내기를 하자, 최민용이 우승했다. 불청 멤버들은 "최민용 인간성 뭐냐"며 불만이 폭주했다. 
한편, 게임을 끝낸 김광규는 "84년도에 데뷔한 선배님"이라며 이상아를 깍듯하게 모셨다. 이에 이상아가 김광규에게 "오빠"라고 하자 김광규는 장난으로 "제가 오빠예요?"라고 물었고, 이상아는 "그럼 아빠라고 불러?"라고 반문해 화들짝 놀랐다. 김광규는 1967년생, 이상아는 1972년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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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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