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온앤오프' 엄정화x초아, 첫 MC→ 차청화 "'철인왕후'로 탈모 걱정"[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02.17 00: 18

'온앤오프' 차청화가 엄마를 향한 뜨거운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16일 밤 첫 방송된 tvN 예능 ‘온앤오프’에서는 MC로 돌아온 엄정화와, 드라마 '철인왕후'에서 최상궁 역할을 맡아 맹활약한 차청화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새 mc로 온앤오프를 찾아온 엄정화. 엄정화의 집을 찾은 성시경은 “(온앤오프) 제작진이 누나가 온대서 너무 행복해하고 있어”라고 말했고, 엄정화는 “넌 어때?”라고 물었다. 이에 성시경은 “잘 안되면 누나 탓인데, 그래도 온다고 생각한게 대단해”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엄정화는 “나는 편하게 생각했다. 근데 mc를 해본 건 처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성시경이 도움을 준 음식을 먹은 엄정화는 “맛있다. 너무 맛있는데?”라고 감탄했다. 성시경은 “별거 아닌데”라고 말했고, 엄정화는 “별거 아닌게 아닌데”라고 웃으면서 말했다. 
곧 앨범을 낼 생각이라는 성시경. 엄정화는 “엔딩크레딧(2017년) 나왔을 때 (네가) 나한테 그랬다. (신곡) 너무 멋있고 좋다고. 근데 나는 차트를 봤다. 힘들었다. 네가 나한테 누나 차트는 어려워. 근데 계속 해야해라고 말했다. 그게 크게 와 닿았고 큰 영향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엄정화는 “(근데) 쟤는 나보고 계속 하라고 하더니 왜 지는 안해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철인왕후 번외편 촬영을 하러 가는 철인왕후 최상궁 역의 차청화. 차로 이동하면서 열심히 대사 연습을 했다. 가발을 쓰는 사극을 연기하면서 견인성 탈모가 걱정이라고. 최청화는 “오늘 날씨가 너무 춥다. 내복 2장을 입고 경량 패딩을 입고, 그 위에 내복 2장, 그리고 핫팩을 왕창할거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본 성시경이 “그래서 겨울 사극하시는 분들이 몸이 땡땡하구나”라고 말했다. 이에 윤박이 “사극연기 할 때는 높은 사람인 게 좋다. 낮은 사람이면 옷이 얇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차청화는 촬영이 끝나고 “너무 추워”라며 몸을 가누지 못했다. 
차청화는 “대학로에 살다가 공연하고 싶을까봐 이사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냉장고를 연 그녀는 "장을 못 봐놔서 먹을 게 없다”라고 말했다. 계란 두 개를 꺼내 바닥에서 까기 시작한 그녀. 계란을 까먹으면서 “배고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마와 영상통화를 끝낸 차청화는 잠시 생각에 잠기다가 눈물을 흘렸다. 차청화는 “기쁨의 눈물이다. 엄마가 너무 좋아해주셔서”라고 설명했고, 윤박은 “부모님처럼 무조건적으로 지지해주는 분이 없으시니까”라고 말했다. 이를 보고 같이 울컥한 엄정화도 눈물을 흘렸다. 
엄정화는 “차청화씨가 부모님한테 제일 큰행복을 담당할 거 같아요. 엄마의 행복 중에 청화씨가 가장 큰 행복(일거다)”라고 말했다. 차청화는 “(엄마한테) 제 기도 그만하시라고 했다. 매일 그렇게 기도를 한다. 늘 제 생각을 한다. (예전에) 오디션 떨어지고 오면 내가 기도를 좀 더 할걸 이러셨다. (근데) 엄마는 그게 제일 행복한거다. 그래서 받아드리기로 했다"라며 엄마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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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온앤오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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