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한텐’ 24살에 폐경, 남자친구한테 숨겨도 되나?→이영자 “미리 말해야 한다”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02.16 22: 21

'언니한텐 말해도 돼' 24살에 폐경이 된 여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16일 전파를 탄 SBS플러스 예능 '언니한텐 말해도 돼' 24살에 폐경이 된 사연녀가 남자친구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했다.
사연녀는 지금 사귀는 남자친구에게 폐경사실을 알려야 하는지 말하지 않아도 되는지에 대한 사연을 보냈다. 그녀는 과거에 폐경 사실을 고백했다가 남자친구와 헤어진 경험이 있었다.

이를 들은 이영자는 “우리 형부가 신장염이 있어서 일찍 죽었다. 현실이 참 다르더라. 저는 미리 말은 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상미 심리학자는 지인 얘기를 전하며 “결혼 얘기가 나올 것 같아서 고민하는 것 같다. 지금이 말하기에 좋은 것 같다. 시간을 끌면 끌수록 섭섭할 수 있다. 결국은 내가 더 큰 상처를 받을 수 있다. 지금이 좋은 때 같다”라고 조언했다.
이희상 의사는 “조기 폐경이 1,000명당 한 명 정도다. 너무 어린 시기에 폐경이 돼서 난자를 킵해 둘 생각을 못하셨을 것 같아 안타깝다.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먼저 가져야한다. (이후에) 같은 생각을 가진 남자를 만나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원희는 “먼저 당당했으면 좋겠다. 지나갈 사람은 제끼고 나랑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을 만나면 된다”라고 따뜻한 응원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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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언니한텐 말해도 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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