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웅기, 소신 발언 개념돌➝학교폭력 의혹.."사실무근"[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02.16 21: 33

보이그룹 TOO 멤버 차웅기가 소신 발언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은 가운데, 학교폭력 의혹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소속사 측에서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차웅기의 소신 발언을 재조명하는 글이 게재돼 화제를 모았다. 차웅기가 대학교 신입생 돌기들이 모여 있는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서 코로나19 관련 소신 발언을 한 것.
차웅기는 대화방에서 “여기는 21학번 단톡방인데 선을 넘는 과한 언행이 많으신 것 같고 건대입구에서 스무 명 가까이 모여서 술 파티를 하는 게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자랑할 일이 아닌 것 같아요”라는 글을 남겼다. 코로나19로 5인 이상 집합 금지는 물론 안전 문제가 거론되고 있는 만큼 신입생들의 술자리 모임에 대해 지적한 것.

연습생  웅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ksl0919@osen.co.kr

이에 다른 학생들은 “그냥 넘겨라”,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뭐냐?”라는 반응을 보였고, 차웅기는 “괜히 다섯 명 이상 모이지 말라고 하는 게 아닐텐데 술 마시러 오라고 권유하고 다 같이 가자고 하는 게 좀 그렇잖아요”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게시물이 관심을 모으면서 차웅기의 소신 발언도 이슈가 됐다. 팬들은 차웅기의 소신 있는 발언을 응원하며 ‘사이다돌’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었다.
차웅기는 소신 발언으로 큰 관심을 모은지 하루 만에 이번에는 학교폭력 의혹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차웅기가 학교폭력에 가담했었다는 글을 게재된 것.
글 작성자는 ‘TOO 웅기 학폭 공론화합니다’라며, “네가 애들 인생 다 망쳐놓지 않았나. 그래 놓고 연예계에 발 들이면 잊힐 과거인 줄 알았냐. 피해자들에게 했던 짓을 기억하면 절대 아이돌을 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가수 티오오 웅기가 투표소로 이동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소속사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차웅기의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서 “확인 결과 학창시절 차웅기와 사이가 좋지 않아 서로 감정이 좋지 않았던 인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특정인을 괴롭히는 방법으로 폭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은 사시로가 전혀 다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의혹에 대해서 전면 부인한 것.
이어 소속사 측은 “향후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근거 없는 악의적 비방과 허위 사실 유포 등이 지속될 경우 저희는 단호한 방법까지도 강구할 생각이다. 당사는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소신 발언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차웅기, 학교폭력 의혹을 부인한 만큼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차웅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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