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즈' 이서진X이주영X김영철X문정희, 믿보배 뭉친 타임워프정치→'경소문' 넘을까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2.16 15: 03

 타임워프 정치 스릴러 '타임즈'가 '경이로운 소문'을 넘어설 수 있을까. 
16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 된 OCN 토일드라마 '타임즈' 제작발표회에 윤종호 감독, 이서진, 이주영, 김영철, 문정희가 참석했다.
'타임즈'는 5년 전 과거의 기자 이진우(이서진 분)와 전화 연결된 서정인(이주영 분)이 아버지 서기태(김영철 분) 대통령의 죽음을 막으며 위험한 진실과 마주하는 타임워프 정치 미스터리물이다. 

OCN 제공

이서진은 '트랩'에 이어 '타임즈'까지 장르물에 연이어 출연하게 됐다. 이서진은 "OCN을 좋아하기 보다 장르물을 좋아한다"라며 "이번 대본이 재미있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주영은 막내로 '타임즈'에 출연 중이다. 이주영은 "현장에 막내로 이쁨 받으면서 촬영할 수 있었던 것이 축복이다. 매일 현장에서 많이 배우면서 촬영하고 있다. 첫 촬영에서 문정희가 긴장 되지 않게 잘 풀어줬다. 촬영 하다 멘붕 오는 순간에 김영철이 토닥이면서 잘 끌고 가주셨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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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은 첫 드라마 주연작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주영은 "첫 장르물이자 첫 드라마 주연작이라서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있었다. 믿으면서 할 수 있게 옆에서 많이 도와주셨다"고 털어놨다.
김영철은 대통령 역할을 맡았다. 김영철은 "왕은 여러 번 해봤지만 대통령은 처음이라 기대가 된다. 대통령은 카리스마도 있고 친근감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 본연의 모습을 보여드렸다. 제가 카리스마도 있고 친근감도 있는 배우아니냐"고 농담을 했다.
이서진 함께 하는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서진은 "이주영은 잘 몰랐다. 같이 한다고해서 찾아보니까 독특하고 매력이 있었다. 김영철은 평소에 존경하고 좋아하는 선배님이다. 평소에 잘만나지는 못하지만 같이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았다. 김영철 선배가 한다고 해서 저도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정희 역시 '서치'에 이어 '타임즈'에 합류했다. 문정희는 "타임워프 드라마가 있었지만 저희 드라마는 2015년과 2020년을 잘 따라갈 수 있도록 구성되서 세련됐다. 막 달려간다"고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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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호 감독은 '타임즈'를 현실적으로 그려내기 위해 애썼다고 밝혔다. 윤 감독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것은 소재가 아닌 장르다. 판타지 장르의 드라마가 새로운 면을 보여주기 보다 스토리와 메시지를 잘 전달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그려내고자 했다. 묵직한 이야기들을 유쾌하고 재미있게 그려내고 싶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타임즈'는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경이로운 소문'의 후속작으로 방영된다. 김영철은 "이주영, 이서진, 문정희까지 배우들이 다 젊고 에너지가 넘친다. 서로의 케미가 참 좋다. 13% 정도 나오지 않을까 싶다. 13%가 되면 4딸라를 천명에게 보내겠다"고 약속 했다.
주연 배우인 이서진과 이주영은 서로 만나지 못하고 주로 전화 통화로 호흡했다. 이서진은 "주영이와 호흡 보다는 FD와 호흡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주영 역시도 "이서진과 촬영 시작 이후 3달만에 처음 만났다"라며 "요새는 그래도 함께 촬영을 많이 해서 즐겁게 촬영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서진은 '타임즈'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이서진은 "저희가 아무리 열심히 잘 만들어도 시청자들이 봐주셔야 한다. 1화와 2화를 봐달라"고 부탁했다.
'타임즈'는 오는 20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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