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 과거 관심남 고백→제이쓴 “질투 하나도 안나” 단호한 반응에 폭소 (‘홍쓴TV’)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1.02.16 15: 22

개그우먼 홍현희가 매니저와의 절친 사이를 인증했다.
지난 15일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홍쓴TV’에는 ‘떡국과 육전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거예엽(찡긋)’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홍현희가 자신의 매니저를 위해 명절 음식을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졌으며, 홍현희는 과거 서울에 올라와서 어려웠을 때 끓여먹었던 떡국과 육포로 만드는 육전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에 제이쓴은 “설날에 요리를 해줄 만큼 둘이 친하냐”라고 물었고 두 사람은 고개를 끄덕이며 절친한 사이임을 인정했다. 어느 정도로 친하냐는 제이쓴의 물음에 홍현희는 “이건 이쓴 씨 앞에서 할 이야기는 아니지만 제가 이 친구한테 고마운 게 뭐였냐면 굉장히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었다”라고 폭탄 발언을 했다.
이에 매니저는 “말해도 되냐”라며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고, 홍현희는 태연하게 “번호까지 받아줬던 친구”라고 덧붙였다. 이에 매니저가 “연남동이다”라며 과거의 이야기를 이어가려고 하자 홍현희는 당황한 듯 “거기까지”라고 말을 잘라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가만히 듣던 제이쓴은 “근데 질투 하나도 안 난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홍현희의 폭소를 자아냈다.
또 홍현희는 명절에 대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친척들이 ‘개그맨인데 왜 TV에 안 나오냐’라고 해서 어느 순간 명절에 집에 안 갔다. 그게 너무 스트레스였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후 세 사람은 완성된 떡국과 육전을 먹었으며 매니저는 “엄마가 끓인 것 같다”라며 극찬의 반응을 표하기도 했다. 수다를 떨며 즐겁게 식사하던 중 홍현희는 돌연 매니저를 향해 “내가 결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냐”라고 물었고 매니저는 단호하게 “없다”라고 대답한 후, 부정적이었던 과거의 홍현희를 떠올리며 “‘나 안 되면 다 안 돼. 이런 식이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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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 ‘홍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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