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4, 바르셀로나)는 과연 바르셀로나에 남을 수 있을까.
메시는 지난 비시즌 바르셀로나 구단에 공개적으로 이적을 요청해 파장을 일으켰다. 메시는 7억 유로(약 9850억 원)에 달하는 엄청난 바이아웃 금액에 발목이 잡혀 바르셀로나에 남았다. 올 여름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는 어느 팀이든 조건없이 갈 수 있다.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붙잡기 위해서는 새로 부임하는 회장의 의지가 중요하다. 메시에게 확실한 전력보강 구상을 밝히며 엄청난 연봉까지 제시를 해야 한다. 이미 메시를 잡기 위해 맨체스터 시티와 PSG가 전면에 나선 상황이다.
메시는 최근 4년간 바르셀로나로부터 5억 5500만 유로(약 7424억 원)의 연봉을 받았다.
바르셀로나 레전드인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55)는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잡으려면 확실한 입장을 취하라고 충고했다. 그는 “메시는 누구에게도 그 정도 규모의 계약을 해달라고 강요하지 않았다. 다음 바르셀로나 회장은 메시에게 구체적인 계약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 주장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7일 PSG와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다. 메시가 이적설이 돌고 있는 PSG를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