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포기 못해’ KB스타즈, BNK 대파…역전우승 희망 살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2.15 20: 52

청주 KB스타즈가 역전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KB스타즈는 15일 부산 BNK센터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20-2021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에서 부산 BNK 썸을 66-55로 제압했다. 2위 KB스타즈(20승 8패)는 선두 아산 우리은행(21승 7패)을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최하위 BNK(5승 23패)는 7연패에 빠졌다. 
KB스타즈가 남은 신한은행, 삼성생명전에서 전승을 거두고, 우리은행이 2경기 전패를 하면 KB스타즈가 역전우승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은 남아있다. 우리은행이 18일 하나원큐와 홈경기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KB스타즈는 염윤아와 강아정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BNK 역시 포워드 구슬이 빠졌다. BNK는 9-0으로 1쿼터를 시작했지만 곧 추격을 허용했다. 두 팀은 11-11 동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 
KB스타즈는 2쿼터 중반 역전에 성공한 뒤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3쿼터 중반 이미 15점차가 벌어지며 승부가 갈렸다. 박지수는 3쿼터 상대선수와 충돌해 코를 다친 뒤 치료를 받고 다시 나왔다. 
박지수는 17점, 18리바운드, 7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심성영은 17점, 5어시스트를 도왔다. 김민정도 17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BNK는 김시온이 14점을 했지만 승리에는 부족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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