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父의 화풀이 “당신 같은 감독때문에 내 아들 다쳤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2.15 19: 29

네이마르(29, PSG)의 부상에 대해 아버지가 단단히 화가 났다. 
네이마르는 지난 11일 치러진 캉과 2020~21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64강 원정 경기에서 왼쪽 허벅지를 다쳤다. 수비수들의 거친 반칙에 수차례 쓰러진 네이마르는 결국 4주 진단을 받았다. 
부상 후 네이마르는 자신의 SNS에 “슬픔이 크다. 고통은 순간이지만 울음은 영원하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축구를 할 수 없다. 드리블이 많은 내 축구스타일 때문에 항상 태클을 당한다. 이것이 날 슬프게 한다”며 감성글을 올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 후 네이마르의 아버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캉의 파스칼 두프라즈 감독을 저격했다. 그는 “내 아들은 당신같은 감독때문에 울어야만 했다. 침묵하고 있는 심판, 왜곡된 보도를 하고 있는 언론과 팬까지 다 수준이 낮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이어 네이마르 시니어는 “내 아들은 울고 있지만 축구의 마술사다. 모든 시련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날 것”이라 자신했다. 
한편 네이마르 시니어의 글을 본 두프라즈 감독도 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