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컴백’ 애런 헤인즈, “한국은 제2의 고향”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2.15 18: 10

‘KBL 레전드’ 애런 헤인즈(40)가 돌아왔다. 
헤인즈는 현재 대체선수 신분으로 입국해 자가격리 중이다. 헤인즈는 다음 주 격리를 마치고 모 구단과 정식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2008년 KBL에 데뷔한 헤인즈는 2019-2020시즌까지 서울 SK에서 활약했다. 그는 현대모비스, 오리온, SK에서 우승을 두루 경험한 베테랑이다. 
헤인즈는 지난 시즌 SK를 마지막으로 재계약에 실패했다. 미국으로 돌아간 그는 은퇴를 하지 않고 계속 몸을 만들면서 기회를 엿봤다. 결국 그는 시즌 막판 6강 경쟁이 치열한 시점에서 마지막 기회를 얻게 됐다. 

현재 국내서 격리 중인 헤인즈는 OSEN과 비대면 인터뷰에서 “KBL로 돌아와 흥분된다. 한국은 항상 내게 제2의 고향이었다. 빨리 코트로 돌아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몸상태는 어떨까. 헤인즈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에도 복귀를 염두에 두고 꾸준히 개인훈련을 해왔다. 몸상태는 문제 없다”고 자신했다. 
현대모비스, 오리온, SK에서 우승을 경험한 헤인즈는 최근 자신의 KBL 업적이 새겨진 농구화와 티셔츠를 제작해 판매하기도 했다. 헤인즈의 복귀가 막판 6강 경쟁에 얼마나 변수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