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무선 이어셋 ‘누구 버즈’, ‘누구’ 인공지능 품었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1.02.15 10: 03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이 15일 ‘T전화x누구’ 전용 무선 이어셋 ‘누구 버즈(NUGU buds)’를 출시했다. 
'T전화'와 '누구'는 통신과 AI가 결합된 SK텔레콤의 차세대 서브 브랜드다. 여기에 무선 이어셋이 결합했다. SK텔레콤이 무선 이어셋 제조 기술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드림어스컴퍼니의 아이리버 브랜드와 제휴해 ‘누구 버즈(NUGU buds)’를 만들어 냈다. 
제품 이름만 들어도 어떤 기능이 들어있을 지 짐작이 된다. SKT의 인공지능 기술과 아이리버의 사운드 노하우가 결합됐으니 ‘T전화x누구’와 연동한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다.

‘누구 버즈’를 사용하면 별도의 스마트폰 조작 없이 이어셋 착용 및 터치 만으로 ‘T전화 x 누구’를 호출, SKT의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음성 명령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T114 전화번호 검색, 전화 발신, 문자 전송, 통화·문자 기록 확인 같은 전화의 기본 기능과 날씨·뉴스 검색, 플로(FLO) ·라디오 같은 미디어 기능을 쓸 수 있다. 한발 더 나아가 스마트홈 제어도 가능하다. 
기술적으로는 SKT의 통화음질 최적화 기술과 2개의 마이크 탑재로 선명한 통화품질을 제공하며, 퀄컴의 cVc(clear Voice capture)기술과 아이리버 사운드 마스터의 음질 튜닝 기술로 고음질의 사운드를 들려준다.
블루투스 5.0 지원으로 넓은 커버리지와 우수한 연결성을 제공하며,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해 최대 19.5시간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누구 버즈’의 판매가는 7만 9,000원이다.
이현아 SKT AI&CO장(컴퍼니장)은 “’T전화x누구’ 전용 무선 이어셋인 ‘누구 버즈’ 출시로 고객들이 보다 풍부한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지속적인 AI 기술 개발 및 생태계 확장을 통해 생활 속 어디서나 인공지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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