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송민규 골' 김학범호, 포항과 연습경기서 3-1 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1.22 16: 24

 제주도 서귀포에서 도쿄올림픽을 준비 중인 남자 올림픽대표팀이 첫 번째 연습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올림픽대표팀은 22일 오전 강창학공원종합경기장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 연습경기서 3-1로 승리했다. 오세훈(김천상무), 이동률(제주유나이티드), 송민규(포항스틸러스)가 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합작했다. 이번 연습경기는 전·후반 각 50분씩 진행됐으며 VAR도 실시됐다.
올림픽대표팀은 전반 10분 우측 프리킥 상황에서 이상헌이 올린 크로스를 오세훈이 머리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8분에는 포항 이광준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35분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이동률이 득점을 기록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종료 직전인 후반 47분에는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올린 조영욱의 크로스를 송민규가 득점으로 이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도쿄올림픽을 준비 중인 올림픽대표팀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강릉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으며, 1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을 이어간다. 제주도 전지훈련 기간 동안 K리그 팀과 총 네 차례 연습경기를 치러 전력을 점검한다.
올림픽대표팀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성남FC와 두 번째 연습경기를 치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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