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리브 샌박 ‘에포트’가 밝힌 첫 승 비결 “‘하나된 운영’ 위해 노력했다”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1.20 19: 16

 리브 샌드박스가 개막 이후 2연패를 끊고 스프링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금일 두 세트 내내 날카로운 이니시를 선보였던 ‘에포트’ 이상호는 첫 승 비결에 대해 “팀원들과 운영 단계에서 같은 생각을 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게임에 임했다”고 전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20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아프리카와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리브 샌드박스는 개막전 이후 2연패를 끊고 스프링 시즌 첫 승전보를 울렸다. 이상호는 레오나-노틸러스를 선택해 그간 리브 샌드박스에 부족했던 이니시를 메워주며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이상호는 먼저 개막 후 일주일 만의 첫 승리라서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브 샌드박스는 밴픽 과정에서 아프리카 전략의 핵심인 ‘리헨즈’ 손시우를 묶기 위해 노력했다. 손시우가 잘 활용하는 세라핀, 렐이 금지되자 이상호는 자신감 있게 게임에 나설 수 있었다.

라이엇 게임즈 제공.

지난 패배들을 통해 리브 샌드박스는 팀의 부족한 점들을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할 수 있었다. 이상호는 그간의 피드백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상호는 “기본은 라인전이다. 운영 단계까지 나아가기 위해 라인전부터 차근차근 다듬었다”며 “이후 운영은 서로 하나가 되어 같은 생각을 가져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지닌채 연습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오는 22일 리브 샌드박스는 하루 휴식 뒤 디알엑스와 상대한다. 리브 샌드박스에 연승과 승률 50%를 노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인터뷰를 마치며 이상호는 “연패 끊고 드디어 첫 승을 따냈다”며 “이제 연승으로 이어갈 차례다. 다음 디알엑스전 꼭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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