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노 좀 더 쉬어" 巨人, 도쿄돔에 특별반 스프링캠프 차린 이유는?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1.20 11: 11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도쿄돔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스포츠호치'의 보도에 따르면 요미우리는 지난 19일 스프링캠프 1군 특별반을 발표했다. 스가노 도모유키, 앙헬 산체스, 사카모토 하야토 등 1군 베테랑 선수들 위주로 19명이 포함되어 있다. 
신문은 19명의 선수들은 2월 1일 도쿄돔에서 캠프를 시작한다면서 지난 1988년 개장이래 처음으로 스프링캠프로 활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유는 조정기간을 더 부여하기 위해서다. 일본리그가 작년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되었고, 요미우리 선수들은 11월 말까지 일본시리즈를 치렀다. 예년보다 오프 기간이 한 달 가량 줄어들어 베테랑들이 좀 더 조정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특별반은 2월 6일 미야자키가 아닌 오키나와 나하 셀룰러 스타디움으로 이동한다. 따뜻한 오키나와에서 자체 훈련을 하고, 16일 미야자키에서 이동하는 1군에 합류하게 된다. 보름동안 특별 관리를 받게 되는 셈이다. 
요미우리는 특별반은 도쿄돔-오키나와 나하, 1군은 미야자키 선마린스타디움, 2군은 미야자키 히무카 구장, 3군은 자이언츠 구장 등 모두 4곳에서 캠프를 시작하게 됐다.  김기태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이 2군 수석코치로 함께 한다. 
신문은 요미우리가 코로나19를 대비해 밀집을 피하고 보다 효율적인 훈련 환경으로 조정했다고 전했다./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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