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4,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유벤투스) 중 역대 결승전 성적은 어땠을까.
1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역대 결승전에서 메시와 호날두가 거둔 성적을 비교해 관심을 모았다. 이는 전날 열린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에서 메시가 소속된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틱 빌바오에 연장접전 끝에 2-3으로 패한 것이 포함된 결과다.
바르셀로나에서만 뛴 메시는 지난 시즌 단 1개의 트로피도 들어올릴지 못했다. 라리가는 준우승, 코파델레이(국왕컵)에서는 아틀레틱 빌바오에 막혀 8강에서 떨어졌고 챔피언스리그 역시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패했다. 슈퍼컵 역시 준결승에서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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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우선 아르헨티나 대표팀 포함 모두 35차례 결승 무대를 밟았다. 여기서 메시는 29골 14도움을 올렸다. 좀더 세부적으로 보면 메시는 35번의 결승전에서 23승 12패를 기록, 65.71%의 승률을 기록했다. 이중 바르셀로나에서는 22승 8패,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5번의 결승전에서 1승 4패였다.
반면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 포함 모두 30번의 결승전에서 19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 중 21승 9패를 기록해 승률 70%를 올렸다. 클럽에서 19승 8패, 포르투갈에서는 2승 1패였다.
메시와 호날두 모두 대표팀에서는 크게 활약하지 못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1도움만 기록했고 호날두는 포르투갈에서 3차례 결승전을 경험했지만 공격포인트 획득에 실패했다.
결론적으로 메시는 결승 무대에서 개인 성적은 좋았다. 호날두보다 10골, 12도움을 더 올렸다. 하지만 팀 승률은 호날두에 미치지 못했다. 이 매체는 "메시와 호날두 중 결승전에서 누가 더 좋은 기록을 가졌는지는 개인 판단에 달려있다"면서 "이 수치는 각 팀에서 메시와 호날두가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