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내쉬 브루클린 감독, “어빙 자가격리 마쳐…코트복귀 임박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1.19 07: 54

카이리 어빙(29, 브루클린)의 코트복귀가 임박했다. 
개인사유로 결장하고 있는 어빙은 결장기간 중 마스크를 쓰지 않고 가족의 생일파티에 참석했다. 어빙은 NBA 방역지침에 따라 자가격리를 마치고 코트로 복귀할 준비를 끝냈다. 
브루클린은 어빙의 몸이 완전치 않다고 판단해 19일 밀워키전에 그를 투입하지 않을 예정이다. 어빙은 21일 또는 23일 클리블랜드전에서 복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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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내쉬 브루클린 감독은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어빙 복귀가 임박했다. 불필요한 부상에 노출되지 않도록 그를 최대한 보호하고 있다. 조만간 결정을 내릴 것이다. 어빙이 경기감각을 잃는 것은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어빙이 복귀하면 브루클린은 제임스 하든-카이리 어빙-케빈 듀란트 슈퍼스타 트리오를 처음으로 가동한다. 하든의 가세와 어빙의 복귀로 브루클린은 파워랭킹이 16위에서 5위로 11계단이나 수직상승했다. 
올 시즌 어빙은 결장전까지 평균 27.1점, 6.1어시스트, 5.3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42.6%를 기록 중이었다. 하든은 어빙이 빠진 데뷔전에서 32점, 12리바운드, 14어시스트, 4스틸, 1블록슛으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듀란트는 3점슛 5개 포함 42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을 폭발시켰다. 
한편 어빙의 결장사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어빙은 지난 5월 백인경찰의 과잉진압사건으로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딸 지아나에게 “너희 아버지가 세상을 바꿨다”며 최근 집을 사준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 플로이드 사건은 흑인들의 ‘Black lives matter’ 인권운동으로 이어졌다. 미국에서 19일 ‘마틴루터킹 데이’를 맞아 어빙의 행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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