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용타' 메시, 첫 레드카드로 4G 출전정지 위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1.18 21: 16

'을용타'처럼 상대 뒷통수를 가격한 리오넬 메시의 징계가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18일(한국시간) 세비야에서 열린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수페르코파 결승에서 연장 종료 직전 비신사적 행위로 퇴장당했다. 바르셀로나는 2-3으로 패했고 빌바오는 1985년 이래 처음으로 트로피를 챙겼다.
메시는 이날 두 골을 넣은 앙투안 그리즈만의 골에 관여하는 등 활약했지만 연장 종료 직전 공과 상관없는 지역에서 상대 골잡이 아시에르 비얄리브레에게 주먹을 휘둘러 퇴장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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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주심이 사건 즉시 현장에서 파악하지 못했지만 VAR을 확인한 뒤, 메시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메시는 2004년 바르셀로나에서 데뷔 후 753경기를 뛰며 처음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ESPN은 "메시는 이번 퇴장으로 2경기 출전정지 징계가 확정된다. 하지만 징계 경기가 두 배로 늘어날 수 있다. 스페인 축구협회의 경기 위원회가 이번주 징계위를 열어 바르셀로나 주장의 징계 기간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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