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비 카운티, 루니 정식 감독 임명... "역사적 팀에서 최선 다할 것" [공식발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1.15 22: 44

"역사적인 팀에서 최선 다할 것". 
더비 카운티는 15일(한국시간) "웨인 루니 감독을 정식 감독으로 임명했다"면서 "감독대행으로 루니 감독은 9경기서 3승 4무를 기록했다. 루니 감독은 지도자로 전념하기 위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 6개월이다. 
더비 카운티는 지난해 11경기서 1승을 거두는데 그쳤던 필립 코쿠 감독을 경질하고 팀의 주장이자 플레잉 코치로 뛰었던 루니에게 감독대행직을 맡겼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02년 만 16세의 나이에 잉글랜드 에버튼에서 프로 데뷔한 루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DC유나이티드 등을 거쳐 지난 1월 더비 카운티에 입단했다.
더비 카운티는 루니가 감독대행으로 부임 한 뒤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폭발적인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루니 감독은 "영국으로 다시 돌아왔을 때 더비 카운티가 나를 위한 팀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여러 좋은 감독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것은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이다. 역사적인 클럽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더비 카운티는 챔피언십리그 24개 팀 가운데 22위(승점 19점)로 강등권에 놓여 있다. /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