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 베일, 토트넘서 새로 얻은 포지션 '치어리더'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1.15 20: 07

가레스 베일의 역할이 '골퍼'에서 '치어리더'로 변했다. 
토크스포츠의 아드리안 더럼은 "베일에 대해서는 뭐라고 해야 할까요? 지금 현재 그는 벤치의 치어리더라고 부를 수 있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를 깎아내리려고 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베일의 현재 상황을 그대로 표현했을 뿐"이라며 "베일은 벤치에서 사람들을 재미있게 하고 있다. 물론 더 중요한 일은 경기에서 활약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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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에서는 경기장보다 골프장에서 더 자주 목격되며 '골퍼'라는 비아냥을 들어야 했던 베일은 치어리더로 변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잊혀졌던 베일은 토트넘 이적으로 반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베일은 잃어버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고 부상까지 겹치면서 벤치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더럼은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을 다시 바꿔 놓은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면서도 "베일은 벤치의 치어리더다. 무례하게 굴려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가 정말 하고 있는 일"이라면서 "베일은 벤치에서 사람들을 웃기고 있다. 그들은 그가 그것을 할 수 있다면 그 분야에서 잘 해내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베일은 이미 좋지 못한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FA컵 3라운드 마린과 경기서도 교체멤버로 출전했다. 당시 영국 언론은 "8부리그팀인 마린과 경기서도 교체멤버였다"라며 베일에 대해 좋지 못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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