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 17일 개최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1.15 14: 30

 2020년 한해 국내・외 e스포츠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기리는 ‘2020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이 오는 17일 열린다.
15일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0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오는 17일 오후 3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0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한 해 동안 국내・외 e스포츠 대회에서 활약한 현역 선수들을 기록하고, 은퇴 선수들을 영구 헌액하는 자리다.
헌액식에서 KeSPA는 현역 선수 중 헌액자 기준을 충족한 선수를 선정하는 ‘히어로즈’, 은퇴 선수 중 영구 헌액자를 뽑는 ‘아너스’,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선수 중 팬들의 투표를 통해 1년간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전시되는 ‘스타즈’ 등 총 3개 부문을 발표한다.

KeSPA 제공.

지난 2020년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선정위원회를 통해 헌액자 대상 종목에 클래시 로얄과 배틀그라운드가 추가됐으며, ‘히어로즈’에는 총 29명의 선수가 선정되었다. 올해 ‘아너스’는 추가 헌액자가 나오지 않았다. 2020년에 활약한 선수 중 e스포츠 팬들이 직접 뽑은 ‘스타즈’ 6명도 공개된다.
‘스타즈’ 후보에는 ‘캐니언’ 김건부, ‘칸나’ 김창동, ‘커즈’ 문우찬, ‘테디’ 박진성, ‘페이커’ 이상혁, ‘에포트’ 이상호, ‘고스트’ 장용준, ‘너구리’ 장하권, ‘베릴’ 조건희, ‘쇼메이커’ 허수(이상 리그 오브 레전드) 퀸’ 김명운(스타크래프트) ‘로그’ 이병렬, ‘TY’ 전태양(이상 스타크래프트2) ‘울산’ 임수훈(철권7) 문호준, 박도현, 배성빈, 최영훈(이상 카트라이더) ‘대형석궁장인’ 황신웅(클래시로얄)이 올랐다. 아울러 특별상 부문으로 공로상, 올해의 e스포츠 종목상, 올해의 e스포츠 팀 상 수상자도 함께 발표된다.
이번 헌액식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오프라인 행사 없이 사전 녹화됐다. 성승헌 캐스터와 고인규 해설, 최시은 아나운서가 참여해 2020년 e스포츠 5대 뉴스 소개와 함께 29명의 ‘히어로즈’ 신규 헌액자 중 종목별 대표 선수들의 수상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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