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S] ‘비자 문제’ 닥친 CLG, ‘브록사-핀’ 복귀 2월까지 늦어져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1.15 14: 01

 2021시즌 개막 전부터 큰 차질이 생기고 말았다. CLG가 ‘브록사’ 매즈 브록-페데르센, ‘핀’ 핀 비에스톨의 비자 승인이 늦어지면서 2월까지 주전을 출전시키지 못하는 위기에 빠졌다. 특히 ‘브록사’는 지난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비자 문제에 휘말리며 골머리를 썩고 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브록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비자 문제에 관한 심경을 밝혔다. ‘브록사’는 그와 동료 ‘핀’이 언제 북미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에 합류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했다. ‘브록사’는 “2월이 돼도 미국행 비행기에 탈 수 없을 것 같다”는 비관적인 소식을 전했다.
‘브록사’의 비자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유럽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이하 LEC)’의 프나틱에서 북미의 팀 리퀴드로 이적한 지난 2020년, ‘브록사’는 비자 승인이 늦어지면서 스프링 초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당시 ‘브록사’는 하위권으로 떨어진 디펜딩챔프 팀 리퀴드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브록사' 매즈 브록-페데르센.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올해 ‘브록사’의 비자 승인이 늦어진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때문이다. 코로나19의 여파 때문에 현재 미국 비자 발급 속도는 매우 느린 상태다. 브록사가 2021시즌부터 합류하게 될 CLG도 코로나19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팀 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시즌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CLG는 오는 16일 개막하는 ‘LCS 록인’ 에서는 ‘브록사-핀’ 대신 후보인 ‘그리핀’ 레이먼드 그리핀과 ‘솔로’ 콜린 어니스트를 출전시킬 예정이다. ‘LCS 록인’은 2021시즌 LCS의 개편 이후 출범한 프리시즌 성격의 대회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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