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유소년 지도자 심리교육 비대면 화상회의로 실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1.15 11: 50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지난 14일 ‘K리그 유소년 지도자 심리교육’을 비대면 화상회의 형태로 개최했다.
성장기 유소년 선수들의 심리 안정과 정서 발달을 위한 효과적인 지도를 돕기 위해 열린 이번 교육에는 K리그 22개 구단 유소년 담당자와 지도자 약 150명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윤영길 한국체육대학교 교수는 ‘심리진단과 컨디션 조절’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윤영길 교수는 ▲축구선수의 심리진단, ▲축구선수의 심리 해석, ▲훈련과 경기 자료를 활용한 선수와 팀의 심리적 컨디셔닝 등을 설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또 이번 교육에서는 선수들의 심리 상태를 진단하는 설문지를 직접 작성하며 실습하는 시간도 가졌다. 수업에 참여한 지도자들은 ‘선수들의 심리교육은 접근하기 어려운 내용인데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어 좋았다, 단순히 수업만 듣는 게 아니라 직접 설문지까지 참여해서 유용했다’ 등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교육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국립대 육성사업의 대학과 지역사회 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체육대학교 멘탈코칭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진행했다.
연맹은 지난 2019년부터 유소년 선수들의 심리검사 및 1:1 상담, 지도자 심리교육 등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대상을 더 넓혀 유소년 선수와 지도자의 심리검사, 1:1 상담, 지도자 심리교육, 유소년 선수 강의 및 워크샵 등을 진행하며 K리그 유소년 육성 체계의 질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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