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슈퍼컵 결승행 좌절...빌바오에 1-2 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1.15 07: 25

 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틱 빌바오에 패해 슈퍼컵 결승행이 좌절됐다.
레알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말라가 에스타디오 라 로살레다서 열린 빌바오와 2020-2021시즌 스페인 슈퍼컵서 1-2로 졌다.
4-3-3 전형을 내세운 레알은 아센시오, 벤제마, 아자르가 골문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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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바오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8분 라울 가르시아가 오른발 슈팅으로 레알 골네트를 갈랐다. 빌바오는 전반 37분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가르시아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2-0으로 달아났다.
전반을 0-2로 뒤진 레알은 후반 중반 아센시오의 연이은 슈팅이 골대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다급해진 레알은 비니시우스와 발베르데를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다. 후반 28분 벤제마의 만회골로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결승에 오른 빌바오는 오는 18일 새벽 5시 바르셀로나와 우승컵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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