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추가 전력 보강…베테랑 외야수 마르티네스 영입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1.15 06: 59

뉴욕 메츠가 베테랑 외야수 호세 마르티네스(33)를 영입했다. 
MLB.com은 15일(한국시간) “메츠가 베테랑 외야수 마르티네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이어 “오른손 타자 백업 강화를 노리는 메츠는 마르티네스와 스플릿 계약을 했다”고 덧붙였다. 마르티네스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될 경우 연봉 100만 달러와 50만 달러 인센티브를 받고, 마이너리그에 있을 경우 연봉은 22만5000달러가 된다.
MLB.com은 “마르티네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카고 컵스에서 실망스러운 2020년을 보냈지만 반등할 수 있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메츠는 마르티네스의 수비력보다 타자로서 능력을 기대해보고 있다.

[사진] 베테랑 외야수 호세 마르티네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르티네스는 201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 빅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첫해에는 12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타율 4할3푼8리를 기록했고 이듬해 106경기에서 타율 3할9리 14홈런 46타점 활약을 펼쳤다. 2018년에는 152경기에서 타율 3할5리 17홈런 83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그는 2019시즌 128경기에서 타율 2할6푼9리 10홈런 42타점으로 주춤했고, 2020년 1월 트레이드로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었는데 24경기에서 타율 2할3푼9리로 좋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해 8월 컵스로 트레이드 된 그는 10경기에서 21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해 부진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친 마르티네스는 컵스에서 방출됐고, 메츠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됐다.
메츠는 마르티네스가 세인트루이스 시절 4시즌 동안 보여줬던 타율 2할9푼8리 41홈런 172타점 장타율 .458 활약을 재현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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