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8주차에‥" 유수진이, 습관성 유산하게 된 이유 '경악'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1.15 04: 57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유수진이 간절한 아이에 대한 소망을 전한 가운데, 습관성 유산을 야기시킨, 첫 유산 때를 회상했다. 
14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다양한 사연이 전해졌다.
이날 사연으로는 '내게 남은 시간'이란 제목으로 결혼 3년차 45살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그녀는 "내게 없는 것은 딱 하나, 바로 아이"라면서 "남편과 결혼하기 전에 선물처럼 임신했으나 10주만에 유산됐다"고 운을 뗐다.

유수진은 "이후 시험관 시술 시작했지만 3년 째 시도와 실패만 반복, 하루에도 수십번씩 아이, 남편과 함께하는 가족의 모습을 상상하지만 현실은 아침마다 직접 배에 주사를 넣고 호르몬 약을 먹어야하는 고통만 있다"고 아픔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꾹 참고 버텼는데 이젠 시간이 없다고 해, 아이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은 이제 1년 남짓 남았다, 남은 시간동안 어떻게 해야될까요?"라며 고민을 전했다. 
난소도 나이가 들기 때문에 임신이 쉽게 되지 않는 상황. 유수진은 "배아 이식은 두 번, 그 동안 두 번 자연임신을 했으나 또 유산, 시험관도 두 번 유산하며 총 4번 유산했다, 임신이 안 되는 몸은 아닌데 유지가 안 되는 것"이라면서 45세가 된 지금 난임을 전하면서 "4번 유산을 겪으니 이제 그만하고 싶단 생각이 들긴 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모두 유산에 대해 걱정한 가운데, 유수진은 "처음 자연임신이 됐지만 첫 아이 유산, 40 넘어서 노산의 엄마라면 조심했어야하는데, 가장 조심해야할 8주차에 결혼식 강행, 심지어 힐을 신었다"면서 "너무 자만했던 시기, 2주 뒤 유산됐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으며, 이후 습관성 유산을 겪어야하는 아픔음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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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언니한텐'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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