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회장 후보, "메시, 바르셀로나서 은퇴 원해.. 사비가 도울 것"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1.14 23: 31

리오넬 메시(34)의 바르셀로나 잔류 여부에 사비의 영향력이 미칠 것인가.
1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회장 후보 빅토르 폰트는 메시가 계속 바르셀로나에 잔류하기를 바랄 뿐 아니라 바르셀로나에서 은퇴하고 싶어한다고 주장했다. 
메시는 지난 시즌이 끝난 후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와 라리가가 법적 대응까지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자 잔류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하지만 메시는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1월부터 모든 구단과 협상이 가능한 상태다. 맨체스터 시티와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이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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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폰트 후보자는 최근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와 인터뷰에서 "메시는 자신이 바르셀로나에서 스포츠 경력을 끝내고 싶어하고 바르셀로나에 잔류하는 것을 이상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말해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우리는 사비 같은 사람들과 함께 성공적이고 경쟁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비와 메시가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으며 메시가 우리 프로젝트를 통해 가장 편안하게 여기고 있다"고 덧붙여 사비를 통해 자신의 프로젝트를 메시에게 알려주고 있다고 암시했다.
하지만 폰트 후보자는 '메시와 사비가 어떤 이야기를 주고 받았는가'라는 질문에는 "메시가 사비와 정기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어떤 내용의 대화를 주고 받는지는 세부적인 사항은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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