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멤버 모이기 어려워" 유재석, '무한도전' 시즌2 관짝 닫았다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1.14 16: 36

 '놀면 뭐하니'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유재석이 '무한도전' 시즌2 멤버들이 다시 모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14일 오후 '놀면 뭐하니'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에 함께 했다. 이날 라이브 방송에는 무려 3만 6천여명이 넘는 시청자들이 함께해 성황리에 마쳤다.
유재석은 '무한도전'을 다시 보고 싶다는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다. 유재석은 "지난주 방송에서도 병규 씨가 '무한도전' 키즈라고 했는데 무한도전이 끝난지도 3년 정도 됐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그리워하시는 분들도 많고 다시보기로 보시는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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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여건상 유재석, 하하, 박명수, 노홍철, 정준하, 길, 정형돈 등의 멤버들이 모이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다. 유재석은 "쉬운 일은 아니다. 여건상 '놀면 뭐하니'를 하고 있어서도 그렇지만 멤버들이 모이기도 어렵다. 하고 싶어하는 멤버들도 있지만 이제는 감사하지만 하고싶지 않다하는 멤버들도 있기 때문에"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놀면뭐하니' 라이브
특히나 유재석은 "무한도전의 리즈시절을 추억하는 많은 분들에게 나중에 합류했던 분들도 있지만 초창기 레전드 시절을 함께 했던 멤버들이 함께 하면 좋을 것 같다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그 멤버들이 다시 모이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무한도전' 시즌2에 대한 이야기가 자꾸 나오는 것은 3년전 '무한도전'이 시즌제로 휴식을 취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3년전부터 '무한도전' 시즌제에 대한 여러 논의가 나왔지만 무엇하나 진행된 것은 없다. 
대신 '놀면 뭐하니'를 통해 박명수, 정준하, 하하, 노홍철 등의 '무한도전' 멤버들이 게스트로 출연해서 유재석과 호흡을 맞췄다. 완전체는 아니었지만 그들의 만남이 큰 파장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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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년은 생각보다 긴 시간이며, 멤버들 역시도 나이가 들었다. 30대와 40대가 함께 했던 리즈시절과 달리 멤버들의 도전 역시도 한계가 분명 존재할 수 밖에 없다. 
유재석이 '무한도전' 시즌2 리즈 시절 멤버에 대한 확실한 결론을 내려줌으로서 오히려 '무한도전' 시즌2는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가능성을 열었다. 레전드 멤버는 모일 수 없지만 새로운 멤버들이 뭉쳐 새로운 레전드를 써내려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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