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셔, '누가 뭐래도' OST 첫 가창…비교 불가 감성음색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1.14 14: 13

‘감성 음색’ 여성 보컬리스트 블러셔(Blusher)가 데뷔 첫 OST 가창에 나섰다.
2019년 데뷔곡 ‘그래도 우린’을 비롯해 ‘왜 그런거야’, ‘나 같은 사람’ 등 발표곡마다 매력적이고 독특한 음색으로 가요팬들의 사랑을 받은 블러셔는 KBS1 일일 드라마 ‘누가 뭐래도’ 가창자로 발탁돼 감성 짙은 발라드를 선보인다.
오는 16일 공개되는 OST 신곡 ‘어떻게 이러나요 다 믿을 수 없어’는 작곡가 필승불패의 곡으로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담겨진 잔잔한 팝발라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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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야할지 무엇을 해야만 괜찮을까 / 사랑했는데 우리 아름다웠던 우리’를 떠올리면서 ‘한순간에 모두 사라졌잖아 어떡해요 / 그대만 바라보고 살던 난 …… 이제는 아무것도 못해요’라는 후렴구에 이르기까지 처연한 이별의 상념을 블러셔 특유의 고즈넉하고 담담한 보컬톤으로 표현했다.
‘얼마나 지나야만 그대를 놓을 수 있을까요 / 밤새 부르고 부른 그대의 얼굴 그리워요’라는 애달픈 정서가 블러셔의 섬세하고 세련된 가창력을 통해 감성의 깊이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8년 페퍼민트의 ‘멈출 수 없어’ 보컬 참여를 시작으로 마끼아또, 케이플라워 등 다수의 프로젝트 앨범 피쳐링을 통해 다양한 매력과 탄탄한 보컬실력을 선보인 블러셔는 지난해 연말 발표한 ‘떠나지 마요’ 이후 작곡가 필승불패와 OST 작업으로 또 한번 의기투합했다.
‘누가 뭐래도’는 부모의 이혼과 재혼을 겪은 자녀들이 세상의 편견과 맞서 싸우며 일과 사랑 앞에 닥친 난관을 치열하게 이겨내며 성장해 가는 모습을 담은 드라마다. 나혜미, 정민아, 최웅, 정헌을 비롯해 도지원, 김유석, 박철민, 정한용 등 신구를 아우르는 출연진들이 연기 조합에 힘입어 21%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KBS1 일일 드라마 ‘누가 뭐래도’ OST 블러셔의 ‘어떻게 이러나요 다 믿을 수 없어’ 음원은 오는 16일 낮 12시 국내 음악사이트에서 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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