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서관, 악플러 참교육 성공 "성추행 관련 고소로 두 배 더 센 벌금"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1.01.14 14: 48

대도서관이 악플러 고소에 대한 후기를 전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대도서관TV’에는 ‘9개월에 걸친 악플러 참교육(feat. 본인 명의 계정 아니더라도 잡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대도서관은 지난해 게임 도중 자신과 가족, 세월호까지 언급하며 악플을 남긴 비매너 유저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고 1년이 지난 지금 드디어 고소에 대한 결말이 나와 시청자들에게 알린다고 전했다.

대도서관은 “주범이 세 명인데 한 사람이 두 개의 계정으로 차례대로 접속해 악플을 남긴 것으로 밝혀졌다. 그래서 그 악플러는 벌금을 냈고, 성추행 관련으로 원래 내는 것보다 두 배로 더 센 벌금을 냈다”라고 밝혔다.
나머지 한 명의 악플러는 본인 계정이 아니어서 찾을 수 없었지만 대도서관은 포기하지 않았고 변호사와 함께 끝까지 추적 후 드디어 악플러 잡기에 성공했다. 고소 과정 중 해당 악플러에 대해 죄는 입증했으나 사는 곳을 찾을 수 없어서 새롭게 민사로 소장을 제출하여 결국 9개월 만에 성폭력처벌법과 모욕죄로 기소를 성공했다고.  변호사가 밝힌 악플러는 20대 성인이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대도서관은 요즘은 본인의 계정이 아니더라도 악플러를 잡을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악플러들에게 모두 바르고 고운 말을 쓰자고 경고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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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 ‘대도서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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