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중, FC안양으로 이적..."1부리그 승격이 목표" [공식발표]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1.14 11: 12

K리그2 FC안양이 최근까지 강원FC에서 활약한 공격수 김경중을 영입했다.
안양은 14일 강원 출신 공격수 김경중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금호고-고려대 출신의 김경중은 지난 2012년 프랑스의 보르도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프랑스의 캉을 거쳐 카타르의 알 라얀에서 활약했고, 2016년에는 일본의 도쿠시마 보르티스를 거치며 다양한 해외 리그 경험을 지녔다. 특히 그는 대한민국 U-20, U-23 국가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돼 활약하며 국내 축구팬들에게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김경중은 2017시즌을 앞두고 강원에 합류하며 K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2018시즌 상주 상무에 입대해 군복무를 해결했다. 군 전역 후 2020시즌 강원으로 복귀해 활약했고, 올해 FA 신분으로 안양에 합류하게 됐다.

[사진] FC안양 제공

김경중은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가 큰 장점으로 꼽히는 선수다. 특히 동료를 활용한 연계플레이, 많은 활동량 등 공·수 양면에서 여러 장점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김경중의 영입은 안양의 공격진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 전망이다.
안양에 합류한 김경중은 “안양에 오게 되어 영광입니다. 1부리그 승격이라는 목표 하나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게 동계훈련을 잘 준비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라며 “코로나로 인한 이 위기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함께 이겨냅시다. 안양 팬들을 빨리 경기장에서 만나뵙게 되길 기대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FC안양 제공
한편 안양은 지난 7일부터 경상남도 남해에서 2021 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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