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9, 토트넘)이 월드클래스급 기량에 겸손한 인성까지 보였다.
손흥민은 네이버스포츠가 기획하고 스퍼스TV가 13일 공개한 인터뷰에서 팬들의 질문에 직접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흥민과 절친한 배우 박서준이 진행한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칭호를 받는 기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손흥민은 “TV프로그램에서 감독님이 선수와 전술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있어서 조금 더 과장해서 이야기해주신 것 같다. 워낙 (저를) 좋아해주신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신다. 칭찬을 받는 것은 좋은 것이다.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이어 손흥민은 “칭찬을 잘 받아들이고 더 보답을 해야 하는 것이 축구선수로서, 한 사람으로서 당연한 것이다. 그런것까지 관심있게 보지 않지만, 현재 위치에서 열심히 하다보면 그런 칭찬도 따라오는 것이다. 너무 감사하다”며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