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자리 잃은 비니시우스, 원인은 지단과 갈등..."지시 무시하고 폰 봤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1.14 09: 17

비니시우스가 주전 경쟁에서 밀린 이유가 공개됐다.
영국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어는 지네딘 지단 감독과 갈등으로 인해 주전 경쟁서 배제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많은 기대를 받던 유망주인 비니시우스지만 이번 시즌 레알서 입지는 급격하게 좁아졌다. 비니시우스는 최근 레알의 5경기에서 연달아 선발 명단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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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는 심지어 직전 오사수나전에서는 벤치에 앉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처럼 급작스럽게 입지가 좁아진 것에는 지단 감독과 갈등이 있었다.
더 선은 스페인 '아스'를 인용해서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 8월 7일 있었던 레알과 맨체스터 시티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선발 명단서 제외되자 지단 감독에 대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비니시우스는 자신이 에덴 아자르에 밀려 선발로 나서지 못한다는 말을 듣고 불손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지단 감독이 지시하는 동안 그를 무시하고 폰을 응시했다"고 덧붙였다.
지단 감독은 당시 비니시우스의 태도를 보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매우 화가 난 상태였다고 한다. 더 선은 "비니시우스는 자신의 잘못된 태도의 대가를 출전 시간 부족으로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낙동강 오리알이 된 비니시우스지만 여러 구단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더 선은 "아스날이 비니시우스를 임대로 데려오고 싶어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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