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PSG 부임 3일 만에 사령탑 첫 트로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1.14 09: 12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 부임 3경기 만에 우승컵에 입맞춤했다.
PSG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펠릭스 볼라르트 경기장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랑스 슈퍼컵 결승전서 마르세유를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현역 시절 PSG서 활약했던 포체티노 감독은 사령탑으로는 사상 첫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토트넘 감독으로 숱하게 좌절했던 그는 PSG 부임 후 3일 만에 감독으로 생애 첫 우승 영광을 누렸다.

[사진] PSG.

PSG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카르디, 디 마리아, 베라티, 음바페, 에레라, 파레데스, 플로렌치, 마르퀴뇨스, 디알루, 쿠르자와, 나바스가 선발 출전했다.
PSG는 전반 39분 이카르디의 선제골로 리드했다. 디 마리아의 크로스를 이카르디가 헤더로 연결했다. 만단다 골키퍼에 맞고 나온 볼을 이카르디가 재차 밀어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에는 네이마르가 PSG의 공격을 이끌었다. 네이마르는 후반 20분 디 마리아 대신 그라운드를 밟아 후반 40분 페널티킥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PSG는 4분 뒤 마르세유 공격수 파예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1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대회 8연패에 성공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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