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넬&다르빗슈로는 부족해?' SD, 다나카 관심…MLB.com "친구&스승 있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1.01.14 20: 02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여전히 '배고픈'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 기자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샌디에이고가 우완 다나카 마사히로(32)를 비롯한 여러 선발 투수 후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샌디에이고는 오른쪽 이두근 건염으로 지난 포스트시즌에서 투구할 수 없었던 디넬슨 라멧에 대한 우려로 FA 선발 투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비시즌 가장 적극적으로 전력 보강에 나선 팀이다. 트레이드를 통해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블레이크 스넬과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를 받은 다르빗슈 유를 차례로 영입했다. 여기에 타선에는 김하성을 영입하면서 내야 선수층을 더욱 두껍게 만들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력한 원투펀치를 구성했지만, 아직 전력 보강에 마침표를 찍지 않았다. 이번에는 다나카 마사히로를 향해 관심을 보였다. 2014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다나카는 2019년까지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고,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 지난해에는 10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174경기(선발 173경기) 1054⅓이닝 78승 46패 평균자책점 3.74.
MLB.com도 다나카를 향한 샌디에이고의 관심을 전하면서 “샌디에이고에 있는 두 명과 연관성 때문에 눈에 띈다”고 짚었다. 매체는 다르빗슈와 래리 로스차일드 투수 코치를 언급하며 “다르빗슈는 다나카와 친구이며, 로스차일드 코치는 양키스에서 투수 코치를 하며 다나카의 선수 생활 대부분을 함께 했다”고 다나카의 샌디에이고행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