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영입 주도한 토론토 샤피로 사장, 임기 5년 연장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1.14 02: 13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마크 샤피로(54) 사장이 연장 계약을 맺었다.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의 샤피로 사장이 5년 더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샤피로의 임기는 2020시즌까지였다. 에드워드 로저스 투론토 구단 회장은 “지난 5년 동안 샤피로의 리더십과 헌신으로 팀의 성장과 발전에 결정적인 일을 해냈다”고 추켜세웠다.
샤피로 사장의 재임 기간에 토론토는 두 차례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2016년에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를 꺾고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으나 디비전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가을야구’를 했다.

[사진] 토론토 마크 샤피로 사장.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샤피로 사장은 류현진을 영입하기 위해 주도적으로 나선 인물이다. 2019시즌 종료 후 다저스에서 나온 류현진을 영입한 뒤 샤피로 사장은 “류현진을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 류현진은 팀에 필요했다. 그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반기던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류현진을 영입한 것이 나의 최고의 경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샤피로 사장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캐반 비지오, 보 비셋 등 팀의 미래가 될 선수들을 발굴하기도 했다.
샤피로 사장은 “개인적이고 전문적인 관점에서 토론토에서 계속 활동하게 돼 매우 기쁘다. 뛰어난 사람들과 계속 일할 수 있어 행운이다. 팬들이 함께 응원할 수 있는 문화를 비롯해 클럽하우스 건설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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