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남녀의 사랑법' 이석형, 최민호와 티키타카 존재감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1.13 17: 38

배우 이석형이 '도시남녀의 사랑법' 첫 등장부터 신선한 임팩트를 드러냈다.
지난 12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극본 정현정 정다연, 연출 박신우, 기획 카카오M, 제작 글앤그림) 7회에서 첫 등장한 이석형은 태평로 파출소 1년차 순경 강병준으로 분해 좌충우돌 ‘짠내’ 나는 파출소 라이프를 선보였다.
이날 강병준은 태평로 지구대에서 전 남자친구의 셔츠와 신발, 양말에 이어 속옷까지 빼앗으려 기를 쓰는 오선영(한지은 분)을 말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강병준은 오선영에게서 남자를 떼어놓으려다 뒤엉키며 날아오는 가방에 대신 맞는 등 고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카메라 도둑을 고발한다며 만취 상태로 파출소를 찾아와 소란을 피우는 박재원(지창욱 분)에게 "또 시작이냐"는 듯한 리얼한 눈빛을 보냈다.
그런가 하면 오동식(최민호 분)과 돈독한 직장동료 케미스트리를 보였다. “제발 싸우고 파출소 좀 오지 말라. 우리도 너무 힘들다”라는 강병준과 “술 취해 오는 것 보다는 낫다”는 오동식의 티키타카가 보는 이들에게 쏠쏠한 재미를 안긴 것.
이처럼 이석형은 ‘도시남녀의 사랑법’에서 맞춤옷을 입은 듯 경찰공무원 역할에 제대로 녹아 들어 강병준이라는 인물을 맛깔나게 그려냈다. 앞서 전작 ‘보건교사 안은영’에서는 철없는 트러블메이커 민우 역을 맡아 발군의 존재감을 드러냈던 바.
전작에서 보여줬던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도시남녀의 사랑법’ 곳곳에서 윤활유 역할을 해낼 이석형에게 기대가 쏠린다.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복잡한 도시 속 내 안에 또 다른 나를 품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춘들의 리얼 로맨스를 그리며 매주 화, 금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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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도시남녀의 사랑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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